서울 도심 속 흉물스런 지하차도 덮개 철거 이슈!

기사입력 2018.08.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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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쪽에서 한강대교를 건너 직진하면 상도터널이 나오는데 관악구 구암 초등학교 까지 약 2km 남짓 거리에 무려 터널 2(상도 터널, 국사봉 터널), 지하차도 2 곳(상도 지하차도, 신상도 지하차도)가 있다. 터널과 지하차도 안에는 양 방향으로 인도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매연과 소음을 견디며 도보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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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터널을 지나 국사봉 방향으로 “상도 지하차도”가 나오는데 그 위에는 동작구청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이 있다. 이 4차선의 지하차도를 나오면 곧 바로 1987년에 개통된 “신상도 지하차도”라는 곳이 있는데 차도는 2차선으로 좁아져 만성 차량 정체구역으로도 유명하다. 수십 년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과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지하차도는 차도에 덮개를 얹은 상태로 덮개 동쪽 방향의 산비탈 상부에 위치한 연립주택의 인도와 보유차량의 주차장 정도로 사용하였는데 지금은 그 지역이 철거가 되어 조합주택 아파트 950여 세대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또한 철거 전에는 주변 도로환경이 아주 열악하여 상도 지하철역 방향으로 통행하는 인근 주민들이 이 덮개지역으로 우회하며 불편을 감수하였는데, 조합주택 아파트가 완공이 되고 서울시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 실행되면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해결이 되면서 쾌적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을 주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서울시에서는 수십 년 방치되어 있었던 이 곳 즉 2차선의 신상도 지하차도를 4차선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2003년에 되어서 수립해 놓고도 15년 간 여러 이유로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최근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도로 확장지역 주변 건물을 수용 완료하는 데로 공사를 할 것이며 아울러 덮개의 기능을 상실해 버린 흉물스런 지하차도 덮개를 오히려 확장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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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서울시가 확장한 신상도 지하차도 덮개 위를 조합주택 아파트의 주 출입로로 하도록 해당 구청에서는 승인을 해주었다. 조합아파트 주민들 입장도 4차선 큰 도로에서 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지하차도 덮개위로 우회하는 불편이 예상되는데도 시행사가 신청하고 해당 구청이 승인을 한 것이다.
여기에서 의문이 간다. 인근 대다수 주민들이 흉물스런 지하차도 덮개를 철거되기를 고대하여왔는데 주민들의 민원을 묵살하고 서울시는 시민의 혈세를 퍼부어 가면서 덮개 확장을 진행하고, 동작구청은 덮개 위를 상도역 조합주택 아파트 주 출입로 승인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 것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모양새가 그러하다.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면서 최근에 알게 된 덮개 지하차도와 인접한 아파트 주민 2천 3백여 명은 망연자실을 하면서 관계기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였고, 정작 민원에 적극적이야 할 동작구청은 발뺌을 하고 있고, 서울시와 구청의 담당 부서는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교통영향평가 결과 등을 거쳐서 한 일 이라고 답변을 하고 있으며 민원에 대한 해결에는 매우 소극적이라 한다.


문제의 덮개 바로 진입 부분에는 신상도 초등학교 후문이 위치해 있는데, 후문을 정점으로 양쪽으로 경사가 심한 이면도로가 펼쳐져 있고,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차도와 인도 사이를 가이드가 설치되었다. 이 도로는 2차선의 좁은 차도로 1120여 세대의 상도동 더샵아파트가 기부 체납한 도로이다.  


주민들은 앞으로 자녀들의 통학로로 이용하는 도로가 새로 건축되는 950여 세대의 차량 주 출입 도로 화 되면 현재도 급경사 차도로 방지 턱이 설치되어 있어도 논스톱으로 차량, 오토바이 등이 질주를 하고 있는데 통행차량이 늘어나면 사고 발생우려가 급증할 것에 불안에 떨고 있으며,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등 어떻게 실제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인지능력이 약한 어린 학생들의 입장이 아닌 상태에서 교통 및 교육 환경평가가 이루어졌는지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자발적으로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내 곳곳의 흉물스런 육교, 고가 차도 등을 철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시민들이 철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지하차도 덮개를 시민의 세금으로 확장공사까지 하려는 서울시의 결정과, 여기에 편승하여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해당구청이 전체 주민의 형평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특정 조합에 편의를 주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동작구청에 크게 분노를 하며 집단 반발을 하고 있다.

[이주홍 기자 desk@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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